-프로농구- SK, KCC 꺾고 8연승..김효범 고전

-프로농구- SK, KCC 꺾고 8연승..김효범 고전

입력 2013-01-05 00:00
수정 2013-01-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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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김효범 효과’가 발동하지 않은 전주 KCC를 완파했다.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2-2013시즌 홈경기에서 KCC를 80-59로 꺾었다.

신인 포워드 최부경, 김민수, 가드 변기훈이 각각 12점, 15점, 18점을 책임져 승리를 견인했다.

둥지를 맞바꾼 선수들의 맞대결에서는 코트니 심스(16점)가 웃었다.

김효범은 이날은 5점에 그쳤다.

그는 KCC로 이적한 뒤 최근 2경기에서 23점, 26점을 몰아쳐 기대를 모았다.

KCC는 최근 심스를 SK에 보내고 포워드 김효범과 외국인 선수 크리스 알렉산더를 데려왔다.

SK는 지난달 16일 원주 동부와의 경기 이후 이날까지 8연승을 달렸다.

특히 작년 11월 14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부터 이날까지 홈에서 10연승을 질주했다.

이 구단이 홈 10연승을 거둔 것은 1999년 12월 16일부터 2000년 2월 19일까지로 무려 13년 전이다.

SK는 23승5패로 2위 울산 모비스(20승8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늘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KCC는 김효범 효과로 불리던 연승행진이 2경기에서 멈췄다. 올 시즌 5승2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흔들거리던 승부의 추는 3쿼터에 SK 쪽으로 기울어졌다.

SK는 44-42에서 3쿼터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SK를 2점으로 막았다.

그러면서 김선형, 심스, 변기훈이 11점을 합작해 54-44로 점수 차를 벌렸다.

변기훈은 이 과정에서 3점포 1발을 포함해 7점을 몰아쳐 해결사 역할을 했다.

SK는 4쿼터 들어 심스, 김민수 등 주전이 소나기 골을 몰아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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