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암스트롱, 반도핑기구에 기부 제안했다 거절당해

랜스 암스트롱, 반도핑기구에 기부 제안했다 거절당해

입력 2013-01-09 00:00
수정 2013-01-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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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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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로 몰락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42)이 돈으로 미국 반도핑기구(USADA)의 환심을 사려다 거절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트래비스 타이거트 USADA 회장은 10일 밤 방영되는 미국 CBS의 ‘60미니츠 스포츠(60 Minutes Sports)’에 출연해 2004년 암스트롱이 15만달러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즉시 거절했다고 밝혔다고 9일 AP통신이 보도했다.

타이거트 회장은 “(그의 기부는) USADA의 이해에 명백히 배치되는 일”이라며 설명했다.

특히 선수가 금지 약물 사용 여부를 감시하는 기구에 돈을 기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높다.

반면 암스트롱 측의 팀 허먼 변호사는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타이거트 회장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며 “암스트롱은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해 양측이 진실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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