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골프,우즈가 2벌타 받은 이유는?

유럽골프,우즈가 2벌타 받은 이유는?

입력 2013-01-19 00:00
수정 2013-01-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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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2벌타를 받은 것은 골프규칙 25-2 ‘지면에 박힌 볼’에 대해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다.

우즈는 18일(한국시간) 아부다비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5번홀(파4)에서 티샷을 모래 지역으로 날려 보냈다. 우즈가 친 볼은 모래에 박힌 상태였다.

골프 규칙 25-2에 따르면 스루 더 그린의 잔디를 짧게 깎은 구역 안에서 볼이 자체의 힘으로 지면에 만든 자국에 박힌 경우 그 볼은 벌없이 집어 올려서 닦을 수 있고, 홀에 더 가깝지 않고 볼이 놓여 있던 지점에 되도록 가까운 곳에 (벌타없이) 드롭할 수 있다.

우즈는 이 규칙에 따라 무벌타 드롭을 하고 경기를 계속했다.

하지만 앤디 맥피 경기위원은 우즈가 드롭한 지역은 잔디 구역이 아니라 모래 지역이라고 지적했고 이 사실을 11번홀에서 우즈에게 알려줬다.

우즈는 5번홀 상황에서 볼을 그대로 치거나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뒤 1벌타를 받고 드롭을 해야 했었다.

결국 우즈는 규칙 위반으로 5번홀 타수에 2벌타를 추가해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고 컷 탈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우즈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모두 아홉 차례 컷탈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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