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기성용 도움 주고 김보경 골 넣고

[프리미어리그] 기성용 도움 주고 김보경 골 넣고

입력 2013-01-21 00:00
수정 2013-01-2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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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나란히 공격 포인트

스물넷 뱀띠 동갑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이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기성용은 20일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2~13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도왔다. 조너선 데 구즈만과 함께 중원을 책임지며 풀타임을 뛴 그는 전반 내내 안정된 공수 조율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후반 4분에는 중원에서 낮고 빠른 패스로 벤 데이비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그의 시즌 3호이자 프리미어리그 2호 도움. 그러나 기성용은 스카이스포츠로부터 “너무 관여가 적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의 인색한 평가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보경은 블랙풀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8일 블랙번과의 21라운드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뒤 한 달여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카디프시티는 김보경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토미 스미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블랙풀을 2-1로 물리치고 리그 선두(승점 60)를 질주했다. 김보경은 현지 언론들로부터 “인상적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받았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2013-01-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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