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인종차별에 승점삭감·강등”

블래터 “인종차별에 승점삭감·강등”

입력 2013-01-21 00:00
수정 2013-01-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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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종차별 행위를 더 엄하게 제재할 전망이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21일 트위터를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제재로 해당 구단의 승점 삭감과 하위리그 강등을 언급했다.

선수나 홈 관중이 인종차별 언행을 저지르면 해당 구단의 경영에 타격을 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유럽 리그에서 구단의 성적과 활동 무대는 수입과 직결된다.

블래터 회장은 벌금이나 무관중 경기 제재는 인종차별에 대처하기에 불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차별 행위에 대한 제재는 매우 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열리는 회의에서 제재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축구계는 그라운드에서 잇따라 불거지는 선수, 관중의 인종차별적 언행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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