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볼트 “세계선수권대회서 3관왕 재연하겠다”

‘번개’ 볼트 “세계선수권대회서 3관왕 재연하겠다”

입력 2013-01-24 00:00
수정 2013-01-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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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남자 단거리의 ‘살아 있는 전설’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가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14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재연하겠다고 선언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6월13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 볼트가 출전한다는 소식을 24일 전하면서 그의 올해 각오도 곁들였다.

3년 연속으로 이 대회에 참가하는 볼트는 200m 레이스에 출전한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100m, 200m에서 세계기록에 범접하는 기록을 내고 금메달을 목에 건 볼트는 동료와 호흡을 맞춘 400m 계주에서도 우승,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회 연속 단거리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해 작년 런던에서 이룬 영광을 다시 누리겠다”며 “오슬로 대회는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모든 일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풀리고 있다”며 3관왕 달성과 함께 기록 단축의 기대감도 높였다.

남자 100m와 200m 세계기록은 볼트가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9초58과 19초19다.

세계선수권대회는 8월10~18일까지 열린다.

다이아몬드리그는 IAAF가 해마다 세계 14곳에서 인기 종목을 선별해 여는 대형 이벤트대회로 올해에는 5월10일 카타르 도하에서 막을 올려 9월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폐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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