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號, 영국 현지적응 ‘착착’…3일부터 전원 소집

최강희號, 영국 현지적응 ‘착착’…3일부터 전원 소집

입력 2013-02-03 00:00
수정 2013-02-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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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한국시간 밤 11시5분)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FIFA랭킹 10위)와의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경기가 열리는 영국으로 모여들면서 적응에 힘을 쏟고 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서쪽 외곽에 있는 말로우의 비스햄 애비 내셔널 스포츠센터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이어갔다.

현재 대표팀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 입단 문제 때문에 합류하지 않기로 한 윤석영을 제외하고 총 23명 중 14명이 모였다.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발한 본진 8명, 전지훈련지에서 곧장 날아온 신광훈(포항), 이동국, 정인환, 이승기(이상 전북)에 이어 이날 곽태휘(알 샤밥), 신형민(알 자지라)이 합류했다.

최강희 감독은 현재 소집된 인원수에 따라 미니게임과 수비진 별도 훈련 등을 실시하며 선수들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출전 선수에 대해 구상했다.

훈련을 지켜본 최 감독은 “3일까지는 선수들이 시차에 적응하는 단계”라면서 “전지훈련지에 있다가 들어온 선수들은 유럽 리그에서 시즌을 소화 중인 선수와는 차이가 있지만 몸 상태가 안 좋은 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3일에는 영국과 독일, 스페인에서 각 리그에서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모두 합류, ‘정예 멤버’로 본격적인 담금질을 한다.

이들 중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함부르크), 이청용(볼턴) 등이 주말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은 “유럽파들이 올 시즌 많은 경기에 나가고 있어서 작년보다는 확실히 상황이 좋다”면서 “이번 경기에서 유럽파 위주로 (출전 명단을) 짜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2일에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3일 런던에 오면 회복에 중점을 두도록 하고, 4∼5일에 집중적으로 모든 선수가 손발을 맞추도록 준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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