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꼴찌에 진땀승

[프로배구] 대한항공, 꼴찌에 진땀승

입력 2013-02-04 00:00
수정 2013-02-0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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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에 3-2 역전… 3연승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최하위 KEPCO에 혼쭐이 났다.

대한항공은 3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KEPCO와의 경기에서 3-2(24-26 21-25 25-16 25-23 15-5)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11승(9패·승점 34)째를 거둔 대한항공은 4위 LIG손해보험(승점 31)과의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대한항공은 1, 2세트를 상대에 넘기며 패색이 짙어졌다. KEPCO는 주포 안젤코, 서재덕은 물론 장광균과 방신봉까지 득점을 거들면서 올 시즌 들어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3세트 들어 대한항공은 주포 마틴과 김학민을 앞세워 추격의 고삐를 조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고비마다 진상헌의 블로킹 득점이 터지면서 경기 흐름을 찾아왔다. 3세트에 이어 4세트도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대한항공은 5세트 마틴의 서브득점 등에 힘입어 15-5로 승부를 끝냈다. 마틴은 올 시즌 자신의 세 번째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득점 각각 3개)을 달성하며 두 팀 통틀어 최다인 38득점을 기록했다. 김학민은 26득점. 대한항공은 서브득점에서 8-2로 압도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반면 시즌 2승째 기대감에 부풀었던 KEPCO는 후반 잦은 범실로 무너졌다. KEPCO는 연패를 ‘17’로 늘렸다.

이어 여자부 4위 현대건설은 5위 흥국생명을 3-0(25-18 25-21 25-19)으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4연패.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2013-02-0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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