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램퍼드, 10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EPL 최초’

첼시 램퍼드, 10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EPL 최초’

입력 2013-02-04 00:00
수정 2013-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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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백전노장’ 미드필더 프랭크 램퍼드(35)가 프리미어리그 사상 처음으로 10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램퍼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2-2013 정규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10분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날 골로 시즌 10호골을 작성한 램퍼드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처음으로 10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2001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램퍼드는 2003-2004시즌 10골을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2004-2005시즌 13골, 2005-2006시즌 16골, 2006-2007 시즌 11골, 2007-2008시즌 10골, 2008-2009시즌 12골, 2009-2010시즌 22골, 2010-2011시즌 10골, 2011-2012시즌 11골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첼시로부터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받은 램퍼드는 사기가 떨어질만도 했지만 최근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의 상승세를 앞세워 10호골을 맛보며 10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은 물론 후안 마타와 함께 팀내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서 ‘노장 투혼’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램퍼드는 첼시에서 통산 197골을 작성, 보비 탬블링이 1959~1970년까지 첼시에서 뛰면서 작성한 역대 팀 최다골인 202골에 5골차로 바짝 다가섰다. 지금의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탬블링의 최다득점 기록을 깨고 첼시의 전설로 남을 태세다.

한편 이날 첼시는 램퍼드의 동점골과 후안 마타의 역전골이 터졌지만 후반 막판 뉴캐슬의 무사 시소코에게 재동점골과 역전 결승골까지 내주며 2-3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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