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테니스 前 세계 1위 캐프리아티, 스토킹 혐의

女테니스 前 세계 1위 캐프리아티, 스토킹 혐의

입력 2013-03-11 00:00
수정 2013-03-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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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테니스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제니퍼 캐프리아티(37·미국)가 전 남자친구를 스토킹하고 폭행한 혐의로 체포 영장이 청구됐다.

AFP통신은 “캐프리아티가 2월14일 옛 남자친구를 찾아가 말다툼 끝에 복부를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2001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2002년 호주오픈 단식을 제패한 캐프리아티는 2001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도 가입한 선수다.

그러나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 팜비치의 한 운동 센터에서 요가 강사로 일하는 옛 남자친구 이반 브레넌(29)을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고 가슴 부위를 최소한 네 차례 때린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브레넌은 곧바로 남자 라커룸으로 피신한 뒤 긴급 전화로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플로리다주립대에서 골프 선수 생활을 한 브레넌은 2011년 5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캐프리아티와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넌은 “헤어진 이후 캐프리아티가 스토킹을 해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캐프리아티는 그러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레넌이 공격적인 언사를 계속해 밀었던 것”이라며 “그는 나를 오랜 기간 괴롭혀왔다”고 반박했다.

브레넌과 약혼했다가 파혼한 크리스틴 콜리라는 여성도 트위터를 통해 “그는 나에게도 똑같은 짓을 했다”고 캐프리아티의 편을 들며 “당신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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