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살아난 LG 임찬규

[프로야구] 살아난 LG 임찬규

입력 2013-03-20 00:00
수정 2013-03-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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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시범경기 무실점 호투

LG 마운드의 희망 임찬규(21)가 부진을 씻고 선발 입지를 다졌다.

임찬규는 19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 등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3개의 공을 던진 임찬규는 직구가 최고 구속 144㎞를 찍었고 커브와 체인지업, 투심을 고루 섞었다. 고비마다 제구력이 뒷받침된 변화구가 돋보였다.

임찬규는 지난 12일 NC전에서 3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무엇보다 76개나 공을 뿌려 김기태 감독의 지적을 받았다. 더 공격적인 피칭을 요구했던 것. 이날은 투구수에서 안정을 보여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6회 안타와 번트로 몰린 1사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LG가 2-0으로 이겼다.

넥센은 목동에서 9회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SK에 9-8로 역전승했다. 넥센 선발 김병현은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았지만 5안타 2볼넷 3실점으로 고전했다. 이날도 제구에 어려움을 겪어 볼넷과 폭투를 내줬다. 김병현은 지난 12일 롯데전에서 4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볼넷을 4개나 내주며 제구에 문제를 드러냈다. 넥센 강정호는 2회와 5회 각 1점포을 쏘아올렸고 박병호는 9회 2점짜리 3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KIA는 마산에서 NC를 7-5로 따돌렸다. 1회 NC 선발 에릭 해커를 집중 4안타로 두들기며 단숨에 5점을 빼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IA 2년차 선발 임준섭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 등 4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대전에서 맞붙은 두산과 한화는 2-2로 비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3-03-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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