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행 막차, 레이커스가 탔다

[NBA] PO행 막차, 레이커스가 탔다

입력 2013-04-19 00:00
수정 2013-04-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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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전 승리로 유타 따돌려

LA레이커스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플레이오프(PO)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레이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종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9-95로 이겼다.

휴스턴과 동률(45승37패)을 이룬 레이커스는 상대 전적에서 앞서 7위로 올라섰다. 레이커스는 4쿼터 종료 0.9초 전 챈들러 파슨스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파우 가솔과 드와이트 하워드의 득점에 힘입어 이겼다. 레이커스와 함께 티켓을 다투던 유타는 멤피스에 70-86으로 지면서 PO 진출이 좌절됐다.

스티브 내쉬-코비 브라이언트-가솔-하워드로 이어지는 ‘판타스틱 4’ 라인업을 구축한 레이커스는 디펜딩챔피언 마이애미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전망됐지만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해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경질됐다. 정규리그 막판에는 브라이언트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탈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그러나 마지막 남은 티켓을 한 장을 따내며 체면을 살렸다.

이로써 PO 1차전(7전 4선승제) 대진이 확정됐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1위 오클라호마시티가 8위 휴스턴과 맞붙고, 샌안토니오(2위)-레이커스, 덴버(3위)-골든스테이트(6위), LA클리퍼스(4위)-멤피스(5위)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마이애미(1위)-밀워키(8위), 뉴욕(2위)-보스턴(7위), 인디애나(3위)-애틀랜타(6위), 브루클린(4위)-시카고(5위)의 대진이 확정됐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21일부터 약 두 달의 장정을 시작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4-1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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