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시즌 두번째 월드컵에서 후프·볼 합계 13위

손연재, 시즌 두번째 월드컵에서 후프·볼 합계 13위

입력 2013-04-27 00:00
수정 2013-04-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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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올 시즌 두번째 출전한 월드컵에서 후프와 볼 종목 합계 13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후프 종목에서 16.650점을 받아 전체 13위를 차지했다.

볼 종목에서는 16.217점으로 17위에 올라 두 종목 합계 32.867점으로 개인종합 중간 순위에서 13위에 자리했다.

두 종목 다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손연재는 이달 초 시즌 처음 출전한 월드컵인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에서는 개인종합에서 9위에 올랐고, 볼·후프·리본 3종목에서 결선에 오른 뒤 볼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이날 후프 연기를 할 때 수구를 다루는 과정에서 자잘한 실수를 하며 16.650점을 받아 13위로 출발했다.

볼 연기를 할 때는 기술적인 문제로 음악이 멈춰 일단 음악 없이 연기를 했다.

다른 선수들의 순서가 모두 끝난 후 다시 한번 볼 연기를 했지만 이미 체력이 떨어지고 당황한 터라 실수가 많이 나왔다.

결국 볼에서 16.217점을 받아 17위에 머문 손연재는 중간합계 32.867점으로 개인종합에서 중간 13위에 올랐다.

36.017점을 받은 1위 다리아 스밧코프스카야(러시아)와 3.15점 차다.

국제체조연맹(FIG) 규정에 따르면 경기 도중 음향에 문제가 있거나 엉뚱한 음악이 나오는 등 주최 측의 실수로 불가항력의 사태가 일어날 시 심판진의 승인 아래 연기를 다시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무대 데뷔전을 치른 천송이(16·세종고)는 후프에서 14.700점(39위), 볼에서 15.033점(34위)을 받아 중간합계 29.733점으로 개인종합에서 중간 35위에 자리했다.

손연재와 천송이는 27일 리본과 곤봉에서 연기를 펼친다.

4종목을 합산해서 개인 종합 성적이 나오고, 리본과 곤봉에서 각각 8위 안에 든다면 결선에 진출해 28일 메달을 두고 겨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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