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더그아웃 앞 캐치볼 내년부터 금지

日, 더그아웃 앞 캐치볼 내년부터 금지

입력 2013-05-15 00:00
수정 2013-05-15 0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프로야구 선수들은 내년부터 더그아웃 앞에서 캐치볼을 할 수 없다.

일본야구기구(NPB) 실행위원회는 투수나 교체를 준비하는 야수가 경기 중 벤치 앞에서 캐치볼 하는 것을 내년부터 금지하기로 하고 올해 2군 경기부터 이를 시범 운영한다고 일본 스포츠호치가 14일 전했다.

야구규칙상 ‘현재 플레이 중인 선수(수비팀 선수, 공격팀 타자), 공격팀의 다음 타자, 주루 코치를 제외하고 나머지 인원은 경기 중 더그아웃에 머물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보통 공격하는 팀이 투아웃에 몰리면 수비에 들어갈 투수와 야수 등은 더그아웃에 나와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러한 행위는 일본 특유의 문화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한국도 현재 일본처럼 어느 정도 허용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박근찬 홍보팀장은 “한국과 일본의 관련 규정은 동일하다”면서 “지방은 더그아웃에 나와 예외적으로 몸을 푸는 걸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3-05-15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