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 2014 세계선수권대회 유치

한국 아이스하키, 2014 세계선수권대회 유치

입력 2013-05-18 00:00
수정 2013-05-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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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IIHF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연차 총회를 열고 2014년 각급 세계 대회 개최지와 일정을 결정, 내년 세계선수권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18일 밝혔다.

한국은 개최를 단독 신청, 대회 유치권을 얻어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대회 유치를 두고 “지난해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B 우승, 올해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 잔류로 이어지는 한국 아이스하키의 상승세에 기폭제가 될 쾌거”라고 설명했다.

대회 일정과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협회는 한국 아이스하키 사상 최고 수준의 대회를 유치한 만큼 최적의 장소에서 치르도록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한국에서 열린 국제 대회는 모두 목동링크에서 열렸지만 협회는 특설링크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디비전1 그룹 A 대회는 최고 레벨인 톱 디비전 다음 단계의 대회로, 경기의 질적 수준과 규모, 국제적인 관심도 측면에서 앞서 국내에서 개최했던 대회와는 격이 다르다.

한국은 2003년 남자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 A, 2007년 남자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 B, 지난해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 B 대회를 목동링크에서 치렀다.

대회 기간은 4월 하순이 될 가능성이 크다.

디비전1 그룹 A 대회는 보통 4월 초에 개최되지만 내년에는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모든 대회가 평소보다 늦춰진다.

한국에서 열리는 내년 디비전1 그룹 A 대회에는 한국 외에 헝가리, 일본,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가 출전한다.

상위 2개국은 2015년 체코에서 열리는 톱 디비전 세계선수권에 진출하며 최하위는 디비전1 그룹 B로 강등된다.

한편,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 A 대회는 내년 4월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다.

지난달 디비전2 그룹 B 대회에서 우승, 그룹 A로 승격한 여자 대표팀은 영국, 이탈리아, 호주, 뉴질랜드, 폴란드와 격돌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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