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그랑프리- 로스베르크 1년1개월 만에 우승

F1그랑프리- 로스베르크 1년1개월 만에 우승

입력 2013-05-27 00:00
수정 2013-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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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드라이버 니코 로스베르크(독일·메르세데스)가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로스베르크는 26일 몬테카를로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그랑프리 2013시즌 6라운드 경기에서 1위에 올랐다.

3.34㎞의 서킷 78바퀴(총 길이 260.52㎞)를 2시간17분52초054 만에 달려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과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이 각각 3.8초, 6.3초 차이로 뒤를 이었다.

로스베르크는 지난해 4월 중국 그랑프리 이후 1년 1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로스베르크는 직전 2개 대회에서 폴포지션(결선 출발선 앞자리)을 확보하고도 대회 우승을 다른 선수에게 양보한 설움을 풀어냈다.

로스베르크는 지난달 21일 바레인 그랑프리, 이달 12일 스페인 그랑프리 예선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 폴 포지션을 얻었지만 바레인에서는 페텔, 스페인에서는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에게 결선 우승을 양보해야 했다.

하루 전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확보한 로스베르크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이날 모나코 서킷에서는 수차례 사고가 발생했다.

30번째 바퀴에는 펠리페 마사(브라질·페라리)가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서킷 벽을 들이받았다.

이때 발령된 세이프티카 상황은 38바퀴째까지 지속됐다.

46바퀴째에는 큰 사고로 경기가 중단됐다.

하위권에서 경쟁하던 맥스 칠턴(영국·마루시아)이 파스토르 말도나도(베네수엘라·윌리엄스)의 프런트 윙을 손상했고 이 때문에 머신 통제력을 잃은 말도나도는 정면의 벽과 충돌했다.

즉시 중단된 경기는 약 20여 분 후 재개됐다.

63바퀴째에는 로맹 그로장(프랑스·로터스)과 대니얼 리키아도(호주·STR)의 사고로 다시 한 번 세이프티카 상황이 이어졌다.

로스베르크는 사고에 영향을 받지 않고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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