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유벤투스 이적 임박…이적료 213억원

테베스, 유벤투스 이적 임박…이적료 213억원

입력 2013-06-26 00:00
수정 2013-06-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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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골잡이 카를로스 테베스(29·아르헨티나)가 이탈리아 세리아A의 명문 유벤투스로의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맨시티와 유벤투스가 최근 런던에서 테베스의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며 “테베스가 계약서 문구에 합의만 하면 곧바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번주에 이적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테베스의 이적료는 1천200만 파운드(약 213억원) 수준이고 계약기간은 3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테베스는 2011년 팀의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2011-2012시즌에는 20골(정규리그)을 터트려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일등공신을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테베스는 2010년 12월부터 당시 팀의 사령탑이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불화를 빚으면서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다.

특히 2011년 9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원정 경기(0-2 맨시티 패)에서 후반전에 출전하라는 만치니 감독의 지시를 거부하면서 구단으로부터 2주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후 만치니 감독과 관계를 회복한 테베스는 지난 시즌 17골(정규리그 11골·FA컵 5골·리그컵 1골)을 터트려 팀내 공동 최다득점을 기록했지만 구단은 테베스와의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유벤투스에 이적시키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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