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아마농구 최강전] 형님들 울린 ‘구비 브라이언트’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형님들 울린 ‘구비 브라이언트’

입력 2013-08-17 00:00
수정 2013-08-17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희대, KCC 꺾고 8강

‘구비 브라이언트’ 김민구(경희대)가 ‘농구 대통령’ 허재(KCC) 감독 앞에서 펄펄 날았다.

경희대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1회전 KCC와의 경기에서 김민구(27득점)와 두경민(20득점), 김종규(17득점 14리바운드) ‘빅3’의 활약에 힘입어 70-56으로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대학팀이 프로팀을 꺾은 것은 경희대가 처음이다. 경희대는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동부-모비스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최근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스타 탄생을 예고한 김민구는 프로 ‘형님’ 앞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았다. 3점슛 5방을 꽂아넣었고, 리바운드도 8개나 따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김민구와 함께 아시아선수권에서 뛰었던 김종규는 발목이 좋지 않았음에도 덩크 두 방을 터뜨리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대학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히는 두경민도 풀타임을 뛰며 종횡무진했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최현민(2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7-62로 승리를 거두고, 지난해 대회 1회전 탈락의 수모를 씻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8-17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