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후원자 찾은 탈북 복서 최현미

드디어 후원자 찾은 탈북 복서 최현미

입력 2013-08-29 00:00
수정 2013-08-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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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희망씨앗’ 홍보대사

탈북 복서 최현미(23) 선수가 한국수출입은행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씨앗’ 홍보대사로 28일 선정됐다. 공식 후원자가 없어 타이틀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해마다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김용환(왼쪽) 수출입은행장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씨앗’의 홍보대사로 탈북 복서 최현미 선수를 위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김용환(왼쪽) 수출입은행장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씨앗’의 홍보대사로 탈북 복서 최현미 선수를 위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최 선수는 2004년 한국으로 건너와 2008년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15일 광복절엔 일본 선수인 푸진 라이카를 상대로 두 체급 위인 슈퍼페더급에 도전해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최 선수는 “수은의 ‘희망씨앗’이 든든한 후원자가 돼 준 덕분에 걱정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욱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탈북 청소년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희망씨앗’이 후원하는 탈북 가정 봉사활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3-08-2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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