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사이클선수’ 암스트롱 올림픽 동메달 반환

‘도핑 사이클선수’ 암스트롱 올림픽 동메달 반환

입력 2013-09-13 00:00
수정 2013-09-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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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으로 몰락한 미국의 전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42)이 올림픽 동메달을 반환했다.

AP 통신은 암스트롱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개인 독주 경기에서 딴 동메달을 미국 올림픽위원회에 돌려줬다고 1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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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암스트롱
랜스 암스트롱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동메달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 보낼 예정이다.

지난해 암스트롱의 도핑 사실이 밝혀지자 IOC는 올해 1월 그의 동메달을 박탈하며 반환을 요구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리스트는 공백으로 남는다.

암스트롱은 트위터에 “2000년 동메달을 미국 올림픽위원회에 전달했고, 곧바로 스위스에 있는 IOC 본부로 보내질 것”이라고 올렸다.

암스트롱은 고환암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사이클계의 전설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반도핑기구(USADA)가 암스트롱의 도핑 증거가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고, 국제사이클연맹(UCI)은 그를 영구 제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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