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동부 연승 행진에 제동

-프로농구- SK, 동부 연승 행진에 제동

입력 2013-10-19 00:00
수정 2013-10-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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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삼성 꺾고 2연승

프로농구 서울 SK가 원주 동부의 초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팀 SK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동부를 84-74로 제압했다.

SK는 최부경(17점·7리바운드) 등 주전 선수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기량을 뽐냈다.

SK는 지난 시즌부터 동부를 상대로 이어오던 연승 행진을 ‘8’로 늘리며 3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동부는 시즌 개막전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추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SK는 전반부터 골밑을 장악하며 동부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25-10으로 우위을 보인 SK는 공격 리바운드도 속속 득점으로 연결, 46-28로 앞서 나갔다.

SK의 코트니 심스는 전반에만 7개의 리바운드를 잡고 15점을 퍼부었다.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동부는 3쿼터 들어 이승준(23점)이 3점슛 3개를 포함, 15점을 터뜨려 54-64, 10점차로 따라 붙었다.

이승준은 3쿼터 종료 1분 41초를 남기고 림을 맞고 튀어나온 공을 곧바로 덩크로 연결, 홈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SK는 흔들리지 않았다.

4쿼터에 들어간 뒤 10점차를 유지하던 SK는 김선형의 3점슛, 최부경의 2점슛이 잇따라 터져 4분 34초를 남기고 78-63, 15점차로 다시 달아났다.

동부는 이광재의 연속 5득점, 이승준의 덩크로 종료 1분 57초 전 72-82로 점수차를 좁히며 ‘반짝’ 추격전을 벌였지만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20점을 넣은 리카르도 포웰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67-59로 꺾고 2연승(2승2패)을 거뒀다.

정영삼이 10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거들었고 정병국과 이현호가 9점씩을 넣어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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