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아가메즈 42점… 레오에 ‘복수혈전’

[프로배구] 아가메즈 42점… 레오에 ‘복수혈전’

입력 2013-12-02 00:00
수정 2013-12-0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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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연패 탈출

리베르만 아가메즈가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린 현대캐피탈이 라이벌 삼성화재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밀고 당기는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로 따돌렸다. 지난달 24일 삼성화재와의 시즌 첫 대결을 내준 뒤 2연패에 빠졌지만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프로배구 원년 이후 이날까지 상대 전적은 18승38패. 삼성을 상대로 한 홈 승률도 37.5%(9승15패)로 약간 늘렸다.

최홍석(위·우리카드)이 1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 위로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우리카드는 35개의 범실을 쏟아낸 러시앤캐시의 자멸에 힘입어 1승을 주웠다. 연합뉴스
최홍석(위·우리카드)이 1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 위로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우리카드는 35개의 범실을 쏟아낸 러시앤캐시의 자멸에 힘입어 1승을 주웠다.
연합뉴스
첫 맞대결에서 26점을 올리고도 범실만 9개를 쏟아내 레오(25점·범실 7개)에 판정패한 아가메즈는 이날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점수를 빼내며 이제까지 가장 많은 42점을 올려(성공률 48.19%)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현대는 아가메즈가 첫 세트에서만 15득점(성공률 70%), 손쉽게 첫 세트 포인트를 따냈다. 2세트 13-14에서 동점 오픈 공격으로 분위기를 바꾼 아가메즈는 24-21에서도 쳐내기 공격을 성공시켜 두 세트째 주역이 됐다. 아가메즈의 무차별 공격에도 삼성에 무려 6개의 블로킹을 허용하며 3세트를 내준 현대는 그러나 4세트 27-26 매치포인트에서 레오의 후위 공격이 코트를 벗어난 덕에 2시간 10분의 접전을 마감했다. 삼성은 시즌 5연승을 마감하며 2패째를 떠안았다.

러시앤캐시는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2-3으로 역전패, 시즌 8패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은 화성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3-0으로 따돌리고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12-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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