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도 있다… 1000m·500m 연속 金

모태범도 있다… 1000m·500m 연속 金

입력 2013-12-09 00:00
수정 2013-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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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차대회 금빛 레이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간판 모태범(24·대한항공)이 월드컵 시리즈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모태범이 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000m 디비전A(1부 리그)에서 1분09초5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베를린 펜타프레스 연합뉴스
모태범이 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000m 디비전A(1부 리그)에서 1분09초5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베를린 펜타프레스 연합뉴스
모태범은 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3~14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4초87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레이스를 펼친 가토 조지(일본·34초878)를 정밀 측정에서 0.002초 차로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첫 100m를 9초66에 돌파한 모태범은 가토에 0.05초 뒤졌으나 이후 스퍼트를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모태범은 앞서 열린 1000m 디비전A에서도 1분09초50의 기록으로 마이클 멀더(네덜란드·1분09초52)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올 시즌 1~3차 월드컵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에 머물렀던 모태범은 지난 6일 500m 1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연거푸 금메달 2개를 사냥하며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월드컵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500m 금메달과 1000m 은메달을 딴 모태범은 내년 소치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남자 팀추월에서는 이승훈(25·대한항공)이 이끄는 대표팀이 3분41초92의 기록으로 네덜란드(3분41초46)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 시즌 첫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팀추월 대표팀은 소치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는 이날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 불참했다. 전날 1차 레이스까지 월드컵 7연속 금메달을 따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충분한 포인트(700점)를 획득한 만큼 무리하지 않았다.

절대 강자가 빠진 이 경기에서는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37초92)와 왕베이싱(중국·37초96), 헤더 리처드슨(미국·38초00)이 치열한 접전 끝에 각각 금·은·동을 나눠 가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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