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모비스, LG 꺾고 선두 수성

-프로농구- 모비스, LG 꺾고 선두 수성

입력 2014-02-01 00:00
수정 2014-02-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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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삼성 누르고 모비스 바짝 추격

선두권 혼전이 한창인 가운데 울산 모비스가 창원 LG를 잡고 한발 앞서 나갔다.

모비스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상대로 70-69 신승을 거뒀다.

29승11패가 된 모비스는 이날 승리한 서울 SK(29승12패)에 반 경기 앞선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27승14패가 돼 모비스와 2.5경기 차로 멀어진 3위를 유지했다.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대접전이었다.

양팀은 어느 한 쪽도 일방적 리드를 가져가지 못하고 ‘핑퐁 게임’을 벌이며 3쿼터를 51-49로 마쳤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36초 전 기승호에게 3점포를 허용, 63-67로 끌려갔다.

이때 해결사로 나선 문태영이 골밑 돌파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상대 반칙에 이은 자유투까지 집어넣는 3점 플레이로 66-67로 따라붙었다.

모비스는 48.2초를 남기고 로드 벤슨이 다소 긴 거리에서 훅슛을 집어넣어 68-67로 재역전했다.

35.7초가 남았을 때 데이본 제퍼슨에게 돌파를 허용했지만 다음 공격에서 함지훈이 골밑 훅슛으로 70-69를 만들었다.

LG는 남은 20.5초 동안 역전을 노렸지만 제퍼슨의 마지막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고개를 떨어뜨렸다.

모비스는 송창용(14점), 벤슨(13점), 문태영(12점), 함지훈, 리카르도 라틀리프(이상 10점) 등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LG는 데이본 제퍼슨(22점), 문태종(14점), 김시래(10점)로 맞섰지만 마지막 한 수가 모자랐다.

서울에서는 SK가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81-64로 완파하고 2위를 지켰다.

SK는 초반부터 변기훈과 코트니 심스의 슛이 폭발하며 손쉽게 경기를 가져갔다.

변기훈(15점)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퍼부었고 심스(20점)는 전반에 13점을 쏟아냈다.

2쿼터를 43-29로 마친 SK는 계속 점수 차를 유지하면서 17점차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애런 헤인즈가 16점, 최부경이 13점으로 거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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