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리온스, SK 만난다

[프로농구] 오리온스, SK 만난다

입력 2014-03-07 00:00
수정 2014-03-0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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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에 져 시즌 6위 확정

이제 1, 2위와 4, 5위 다툼만 남았다.

오리온스가 6일 인천 삼산체육관을 찾아 벌인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6라운드에서 67-80으로 완패하며 26승27패로 6위를 확정했다. 전자랜드는 27승26패로 KT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4위 다툼은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9일 전자랜드-SK(잠실), KT-LG(창원)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두 팀이 동률로 시즌을 마치면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전자랜드가 4위를 차지한다. 1위 다툼은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모비스-LG 경기로 판가름난다. 그 밖의 순위는 모두 확정됐다.

7위 KCC는 8위 삼성과, 삼성은 9위 KGC인삼공사와 승률이 같아질 수 있지만 상대 전적에서 모두 앞서 이 순위가 확정됐다. 6강 플레이오프(PO)는 오리온스-3위 SK, 4~5위인 KT-전자랜드의 대진으로 꾸려졌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19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찰스 로드(18득점 10리바운드), 정영삼(14득점 3리바운드 2스틸)이 돋보였다. 코트에 나서는 선수마다 자신의 몫을 다했다. 반면 오리온스는 야투가 침묵하며 패배를 곱씹었다. 전반 야투 성공률은 불과 22%에 그쳤다.

KCC는 전주체육관에서 인삼공사를 80-72로 제쳤다.

7일 건곤일척의 승부에 나서는 선두 모비스(39승13패)와 2위 LG(38승14패)의 승차는 단 한 경기. 모비스가 이기면 9일 KCC전 결과와 상관없이 2009~10시즌 이후 4시즌 만에 통산 여섯 번째 우승 축포를 올리게 된다.

반면 LG가 5점 차 이상 이기면 자력 우승의 가능성이 생긴다. 9일 KT를 잡으면 모비스가 KCC를 이기더라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모비스와의 상대 전적은 3승3패로 같지만 상대 공방률(총득점에서 총실점을 뺀 수치)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4-03-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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