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투수 마쓰자카 통역에 인종차별적 발언한 코치 사과

日투수 마쓰자카 통역에 인종차별적 발언한 코치 사과

입력 2014-03-14 00:00
수정 2014-03-14 1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코치가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4·뉴욕 메츠)의 통역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구단까지 나서서 사과했다.

메츠 구단은 13일(현지시간) 댄 워던 투수코치가 마쓰자카의 일본계 미국인 통역인 제프 커틀러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데 대해 거듭 사과했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 언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바로는 워던 코치가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커틀러를 ‘차이나 맨’이라고 불렀다가 논란이 일자 직접 용서를 구했다.

’차이나 맨’은 19세기 미국 백인들이 중국계 이민자를 가리키던 말로 인종차별적 뉘앙스가 담겨 있다.

이에 워던 코치는 커틀러에게 “경솔한 표현이었다. 농담하려 했던 것인데 부적절했다”고 사과했다.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도 “구단을 대표해 우리 구성원의 배려심 부족한 발언에 사과한다”면서 “그 표현은 모욕적이고 부적절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