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유종의 미’

[프로배구] 대한항공 ‘유종의 미’

입력 2014-03-17 00:00
수정 2014-03-1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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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잡고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 21일 천안서 현대캐피탈과 PO 1차전

플레이오프를 앞둔 대한항공이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세를 올렸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러시앤캐시와의 최종전에서 3-1(18-25 30-28 26-24 25-19)로 역전승했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34세트만을 소화한 신인 정지석(19)은 두 팀 최고인 23득점을 기록,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알렸다.

대한항공은 오는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마이클, 신영수 등 주전 선수들을 쉬게 했다. 1세트를 따낸 러시앤캐시는 2군을 투입한 2, 3, 4세트를 내리 내줘 6위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성남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3-0(25-20 25-15 25-20)으로 완파했다. 여자부는 20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인삼공사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4-03-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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