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투 역전 3점 홈런…프로야구 개막전부터 메이저리거 위력 과시

칸투 역전 3점 홈런…프로야구 개막전부터 메이저리거 위력 과시

입력 2014-03-29 00:00
수정 2014-03-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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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투
칸투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개막전이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3회말 두산 칸투(칸투)가 3점 홈런을 친 뒤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
‘칸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04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프로야구 두산의 외국인 타자 호르헤 칸투가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

칸투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14 프로야구 개막전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칸투는 3회말 2아웃 주자 1, 3루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두산 선발 김선우의 2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니퍼트의 구위불안으로 1-3으로 뒤쳐져 있던 두산은 칸투의 홈런에 힘입어 단숨에 4-3으로 역전했다. 두산은 칸투의 홈런으로 역대 3번째 5만루타 기록까지 만들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04개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는 칸투는 시범경기 기간 도중 어깨 부상으로 많은 출전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개막전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강타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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