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이세돌vs구리 10번기, 27일 신안군 증도서 4국 대결

<바둑> 이세돌vs구리 10번기, 27일 신안군 증도서 4국 대결

입력 2014-04-21 00:00
수정 2014-04-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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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과 구리(중국) 9단의 10번기 제4국이 국내 무대에서 펼쳐진다.

앞서 세차례의 대국을 중국에서 진행한 이세돌과 구리는 27일 전남 신안군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10번기 네번째 대국을 치른다.

지난 15일 충남 보령시 죽도 상화원(尙和園)에서 열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대국 중인 이세돌(왼쪽), 박정환. 사진제공=대한바둑협회
지난 15일 충남 보령시 죽도 상화원(尙和園)에서 열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대국 중인 이세돌(왼쪽), 박정환.
사진제공=대한바둑협회


지난 1월부터 시작한 밀리-몽백합 이세돌과 구리 10번기의 현재 스코어는 이세돌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2승무패로 앞서다 3국에서 패한 이세돌로서는 10번기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열리는 4국에서 승리해야 흐름을 다시 가져올 수 있다.

게다가 이세돌은 구리에게 최근 3연패 중이어서 연패의 사슬을 끊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세돌은 지난달 열린 제4회 초상부동산배와 제10회 춘란배 16강, 10번기 3국에서 구리에게 연속으로 불계패를 당했다.

1983년생 동갑내기 라이벌인 이세돌과 구리의 공식 전적은 이세돌이 18승 1무 20패로 뒤져 있다.

하지만 비공식 전적(2009년 제4회 남방장성배·2013년 제1회 천신약업배)을 포함하면 20승 1무 20패로 비등하다.

이세돌과 구리의 10번기는 6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일요일에 열리며 먼저 6승을 하면 종료된다.

승자는 상금 500만 위안(약 8억 4천만원)을 독식하고 패자에게는 여비조로 20만 위안(약 3천 500만원)이 지급된다.

최종스코어가 5승 5패일 경우에는 500만 위안의 상금을 절반씩 나눠 갖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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