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탈세가 드러나 실형을 선고받은 독일 축구계 거물인 울리히 회네스(62) 분데스리가 FC바이에른 전(前) 사장이 2일 수감됐다.
회네스 사장은 총 2천850만 유로(한화 397억원)를 탈세한 혐의가 인정돼 지난 3월 독일 뮌헨 지방법원으로부터 3년6개월의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회네스 변호인 측은 “그가 오늘 바이에른주 란츠베르크 암 레크 교도소에서 수형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 교도소는 아돌프 히틀러가 수감돼 자서전 ‘나의 투쟁’을 썼던 곳이다.
회네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 출신으로 1972년 유럽 챔피언과 1974년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1979년 선수 생활에서 은퇴해 바이에른 구단의 단장을 맡은 이후 30년간 바이에른을 독일 최고의 구단으로 발전시켰다.
독일 축구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이력을 쓰며 국민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온 그가 탈세를 저지르고 거짓말까지 해온 것이 지난해 밝혀지자 여론의 공분을 샀다.
연합뉴스
회네스 사장은 총 2천850만 유로(한화 397억원)를 탈세한 혐의가 인정돼 지난 3월 독일 뮌헨 지방법원으로부터 3년6개월의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회네스 변호인 측은 “그가 오늘 바이에른주 란츠베르크 암 레크 교도소에서 수형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 교도소는 아돌프 히틀러가 수감돼 자서전 ‘나의 투쟁’을 썼던 곳이다.
회네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 출신으로 1972년 유럽 챔피언과 1974년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1979년 선수 생활에서 은퇴해 바이에른 구단의 단장을 맡은 이후 30년간 바이에른을 독일 최고의 구단으로 발전시켰다.
독일 축구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이력을 쓰며 국민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온 그가 탈세를 저지르고 거짓말까지 해온 것이 지난해 밝혀지자 여론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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