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9㎞ 길따라 열정이 달린다

1259㎞ 길따라 열정이 달린다

입력 2014-06-13 00:00
수정 2014-06-13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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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코리아 5구간 英 커밍 우승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도로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4’ 5구간에서 지난해 대회 ‘옐로 저지’(개인종합우승) 주인공 마이클 커밍(영국·라파 콘도르 JLT)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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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코리아 2014’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회 5일째인 12일 경북 구미~영주 간 국도를 줄지어 달리고 있다. 지난 8일 막을 올린 대회는 한국 5개 팀을 포함해 전 세계 20개 팀 200명(선수 120명·임원 80명)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 제공
‘투르 드 코리아 2014’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회 5일째인 12일 경북 구미~영주 간 국도를 줄지어 달리고 있다. 지난 8일 막을 올린 대회는 한국 5개 팀을 포함해 전 세계 20개 팀 200명(선수 120명·임원 80명)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 제공
커밍은 12일 경북 구미~영주 137.8㎞ 구간에서 펼쳐진 대회 5일째 레이스에서 3시간2분49초의 기록으로 양잉훙(홍콩차이나·OCBC 싱가포르 컨티넨탈 사이클링팀)과 요한 판 질(남아공·MTN-쿠베카)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종합 순위는 후안 호세 오로즈 우갈데(스페인·부르고스-BH)가 20시간2분11초의 기록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캐머런 베일리(호주·OCBC 싱가포르 컨티넨탈 사이클링팀)와 휴 캐시(영국·라파 콘도르 JLT)가 5초와 8초 차이 2, 3위로 뒤를 쫓고 있다.

팀 종합 순위는 OCBC 싱가포르 컨티넨탈 사이클링이 60시간6분39초로 3구간부터 선두를 지키고 있고, 전날 3위였던 MTN-쿠베카가 2위로 올라섰다.

대회 6일째 경주는 13일 오전 9시 30분 영주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까지 177.2㎞ 구간에서 펼쳐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투르 드 코리아는 국내 최고 권위 도로사이클대회로 올해 8회를 맞았다. 지난 8일부터 대장정에 돌입해 오는 15일까지 경기 하남 미사리 경정장~충주~무주~구례~구미~영주~평창~양양 총 8개 구간 1259㎞를 달린다. 한국의 다섯 팀을 포함한 세계 20개팀 200명(선수 120명·임원 80명)이 참가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겸 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장은 이날 “올해 대회는 우리나라 명소와 아름다운 절경을 소개할 수 있도록 코스를 설계했다”며 “개최 도시와 협조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지 홍보 효과를 거두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tourde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6-1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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