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한국 축구가 달리고 류현진이 던진다

23일 오전, 한국 축구가 달리고 류현진이 던진다

입력 2014-06-17 00:00
수정 2014-06-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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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23일 알제리와 조별 예선, 류현진도 23일 등판할 듯

한국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를 상대로 중요한 일전을 치르는 동안, 미국에서 한국 최고의 투수 류현진(27)이 시즌 9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한국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을 나선다.

공교롭게 류현진의 다음 등판 예정일도 23일 오전이다.

류현진의 소속팀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18일과 1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를 치르고 20일 휴식을 취한다.

이후 21일부터 23일까지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3연전을 소화하는데 류현진은 마지막 날인 23일에 등판할 예정이다.

18일과 19일 콜로라도전에는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턴 커쇼가 선발로 예고됐고 21일 댄 하렌, 22일 조시 베켓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17일 콜로라도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3패)을 달성한 류현진은 팀이 하루 휴식을 얻은 덕에 가장 선호하는 ‘5일 휴식 후 등판 일정’으로 23일 샌디에이고전에 나선다.

경기 시작 시간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후반전을 치를 오전 5시 10분이다.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없다면, 한국 스포츠팬들은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승리와 류현진의 시즌 9승 달성을 기대하며 23일 오전을 맞이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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