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노히트 노런 다음 등판에서 8이닝 무실점

커쇼, 노히트 노런 다음 등판에서 8이닝 무실점

입력 2014-06-25 00:00
수정 2014-06-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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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턴 커쇼(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노히트 노런 달성 후 바로 다음 등판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커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6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볼넷은 단 한 개였고, 삼진은 여덟 개나 잡았다.

커쇼는 1회말 두 번째 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일찌감치 노히트 노런의 꿈을 접었다.

하지만 무실점 행진은 이어갔다.

커쇼는 4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살바도르 페레스를 시속 150㎞짜리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7회에는 1사 후 오마르 인판테와 데니 발렌시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2루에 몰렸지만 저스틴 맥스웰을 느린 커브로 3루 땅볼 처리하고, 알시데스 에스코바르는 150㎞의 빠른 직구로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커쇼는 8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며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쳐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4회부터 2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1회초 저스틴 터너의 3루타에 이은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투수 앞 땅볼로 선취점을 얻고 내내 침묵하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앤드리 이시어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넉넉지 않은 득점 지원이었지만 커쇼가 무실점 호투로 8이닝을 책임졌고, 마무리 켄리 얀선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다저스는 2-0으로 승리했다.

커쇼는 시즌 8승(2패)째를 올렸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2.24(종전 2.52)로 낮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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