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전 약혼녀 절도 용의자로 신고”

“마라도나, 전 약혼녀 절도 용의자로 신고”

입력 2014-07-14 00:00
수정 2014-07-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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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당국 체포영장, 인터폴에 협조 요청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전 약혼녀 로시오 올리바(24)를 절도 용의자로 신고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검찰은 마라도나가 경찰에 신고한 절도 사건을 조사한 뒤 지난 9일 올리바에 대해 절도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두바이 팜주메이라의 빌라에서 올리바가 시계와 보석 등 귀중품을 훔쳐 달아났다며 지난 3월10일 두바이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2월 마라도나와 약혼한 올리바는 파혼으로 마라도나의 빌라에서 쫓겨나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마라도나 측은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아르헨티나에 머무는 올리바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8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인계한 검찰은 추가 수사를 벌여 법원으로부터 올리바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올리바의 송환 조사를 위해 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마라도나가 도난을 당한 귀중품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영국의 한 인터넷매체는 지난 5월 25만 파운드(약 4억4천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라도나는 올리바가 체포돼 재판을 받고 도난당한 시계와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비롯한 보석 모두를 되찾기를 바라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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