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돌아오자마자 3위

파월, 돌아오자마자 3위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4-07-17 02: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약물 파동 후 첫 대회서 10초30

3주 동안 훈련하지 못했는데도 한시도 지체할 수 없었다.

아사파 파월(32·자메이카)이 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대회에 출전해도 좋다는 결정을 받은 지 하루 만에 트랙에 섰다. 남자 100m 전 세계기록(2007년 9초74) 겸 역대 네 번째 기록을 갖고 있는 파월은 16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슈피첸 라이히타틀레틱 국제육상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30에 결승선을 통과, 대표팀 후배 줄리안 포르테(10초23)와 안트완 애덤스(세인트키츠네비스·10초29)에게 간발의 차이로 뒤져 3위에 그쳤다. 금지 약물을 복용한 혐의로 자메이카 반도핑위원회에서 받은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CAS로부터 6개월로 감경받은 지 하루 만에 트랙에 복귀해 거둔 성적치고는 놀라웠다.

그는 경기 뒤 “지난 몇 달 엄청난 스트레스와 부담을 느꼈다”고 털어놓은 뒤 “3주 동안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시라도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파월이 대회에 나선 것은 지난해 7월 스위스 로잔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이후 1년 만이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2014-07-17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