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선수들, 男야구선수들과 3대3으로…

女골프선수들, 男야구선수들과 3대3으로…

입력 2014-08-06 00:00
수정 2014-08-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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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골퍼들, 야구선수와 ‘어프로치 대결’ 판정승

우리나라의 간판급 여자 프로골퍼들이 야구 선수들과 어프로치 실력을 겨루는 ‘이색 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여자선수들의 판정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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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vs 골프 정확도 승자는?
야구 vs 골프 정확도 승자는? 롯데 전준우(왼쪽부터)가 5일 사직구장에서 프로야구 NC-롯데 경기에 앞서 벌어진 여자 프로골퍼들과의 이색 이벤트 도중 표적(깃발)을 향해 공을 던지자 김하늘(비씨카드), 조윤지(하이원리조트), 김효주(롯데)가 눈으로 공을 좇고 있다. 홈플레이트에서 65m 떨어진 외야 그라운드 위의 표적에 공을 얼마나 가까이 붙이느냐를 겨뤘는데 여자 골퍼들이 롯데 박종윤, 전준우, 이명우 등을 2-1로 눌렀다.
사직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경기의 사전 행사로 남성 야구 선수와 여성 골프 선수들의 이색 대결이 펼쳐졌다.

김효주(롯데)와 김하늘(비씨카드), 조윤지(하이원리조트) 등 세 명의 여자 프로골퍼가 롯데의 박종윤, 전준우, 이명우 등 야구선수들과 맞붙었다.

대결은 홈플레이트로부터 65m 떨어진 외야 그라운드 위에 모의 표적(깃발)을 세우고 선수들이 얼마나 공을 가까이 붙이느냐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종목 선수가 한 명씩 맞붙어 세 차례 공을 날려 각자 승부를 가렸다. 골프 선수들은 어프로치샷으로 골프공을 날렸고, 야구 선수들은 손으로 야구공을 던졌다.

결과는 골프 선수들의 아슬아슬한 승리로 끝났다. 처음 맞붙은 조윤지와 이명우의 대결에서 1차 시기에 이명우가 승리했지만 조윤지가 2∼3차 시기에 앞서면서 역전승했다.

전준우는 두 번째로 김하늘과 맞붙어 1차 시기를 내준 뒤 2∼3차 시기에 승리해 1-1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대결에서는 박종윤이 1차 시기에 승리했지만 김효주가 2∼3차 시기의 승리를 연달아 빼앗아 역전극을 완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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