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호평받은 기성용, EPL 시즌 첫 골 폭발>

<월드컵에서 호평받은 기성용, EPL 시즌 첫 골 폭발>

입력 2014-08-16 00:00
수정 2014-08-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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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5·스완지시티)은 월드컵 때 한국의 부진과 함께 플레이가 부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세계 축구의 전문가들은 물밑으로 기성용을 호평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6일 발간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기술분석보고서를 보면 기성용은 한국의 핵심 선수로 등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활동량이 많고 볼 배급이 탁월하다”고 기성용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중앙 미드필드에서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전술적 역량이 준수하며 수비진을 보호하는 역할도 해낸다는 평가도 열거됐다.

기술분석보고서는 월드컵 본선이 끝나면 세계 축구의 최고 전문가 집단인 FIFA 기술연구그룹(TSG)이 작성하는 일종의 사료다.

스완지시티도 기성용을 높이 평가하며 월드컵 본선이 끝난 뒤 열린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붙잡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기성용이 같은 프리미어리그의 애스턴 빌라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돌자 구단주가 직접 언론에 나서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결국 기성용은 더 많은 돈을 바라기보다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출전시간을 보장받는 게 중요하다며 스완지시티에 잔류했다.

기성용은 이날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나와 2014-2015시즌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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