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임태혁, 추석대회 금강장사 등극…8번째 꽃가마

-씨름- 임태혁, 추석대회 금강장사 등극…8번째 꽃가마

입력 2014-09-07 00:00
수정 2014-09-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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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25·현대코끼리씨름단)이 라이벌 이승호(28·수원시청)를 누르고 생애 8번째 꽃가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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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장사에 오른 임태혁
금강장사에 오른 임태혁 7일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kg 이하)에서 금강장사에 오른 임태혁(현대코끼리)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태혁은 7일 경상북도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 이승호를 3-0으로 제압했다.

지난 5월 청양단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임태혁은 올 시즌 2관왕에 오르며 생애 8번째(금강장사 7번, 통합장사 1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올해 3월 보은대회 8강전에서 이승호에 패해 4품에 머물렀던 임태혁은 추석대회에서 깨끗하게 설욕했다. 이승호는 임태혁의 벽에 막혀 생애 5번째 금강장사 등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임태혁은 이승호를 들배지기로 눕히며 첫판을 따냈다.

이승호는 둘째 판에서 밭다리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임태혁의 밭다리에 걸러 쓰러졌다.

임태혁은 셋째 판에서도 밭다리 공격을 성공해 경기를 끝냈다.

임태혁은 “이승호 선배와는 서로 잘 아는 사이다”라며 “약점을 노려 공격해 들어간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이어 “아직도 씨름은 많은 분의 관심이 필요한 종목인 것 같다”라고 팬들의 응원을 부탁하며 “나부터 좋은 경기와 기술로 팬들의 환호를 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여자부 무궁화급(75㎏ 이하) 결승에서는 쌍둥이 자매 이진선과 이진주(이상 대구광역시)가 맞붙어 동생 이진선이 2-0으로 승리했다.

◇ 2014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급 경기결과

장사 임태혁(현대코끼리씨름단)

1품 이승호(수원시청)

2품 김동휘(울산동구청)

3품 박종일(경기 광주시청)

◇ 2014 추석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 경기결과

장사 이진선(대구광역시)

1품 이진주(대구광역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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