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쑨양 수영복·헤드폰 커플룩? “따라쟁이 쑨양”

박태환 쑨양 수영복·헤드폰 커플룩? “따라쟁이 쑨양”

입력 2014-09-22 00:00
수정 2014-09-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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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들, 웃고 있지만…
라이벌들, 웃고 있지만… 박태환(오른쪽)이 2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3위로 터치패드를 찍은 뒤 2위 쑨양(중국)의 머리에 손을 얹고 전광판의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박태환과 쑨양이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같은 수영복을 입어 화제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이 21일 오후 7시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가운데, 박태환과 쑨양이 같은 수영복을 입고 경기에 임해 눈길을 끈다.

박태환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헤드폰을 끼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입장했다. 다리 한쪽 부분이 핑크색인 수영복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태환의 라이벌 쑨양도 같은 수영복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연습 때도 같은 수영복을 입어 화제가 됐다.

박태환은 예선기록 1분 50초 29의 기록으로 3조에서 1위, 전체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서 6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쑨양은 예선에서 4조에서 1위, 전체 1위로 4레인을 배정받았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아쉬움이 남았다. 1분 45초 23을 기록한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가 금메달을 차지한 것. 박태환과 쑨양은 각각 1분 45초 85와 1분 45초 28의 기록을 세우며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를 마친 뒤 두 사람은 서로를 격려했다.

라이벌인 두 사람이 같은 수영복을 입고 등장하자 경기를 지켜보던 네티즌들은 “박태환, 쑨양 라이벌인데 보기 좋다” “박태환 비율이 더 좋은 듯”, “쑨양은 박태환 따라쟁이? 매번 같은 제품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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