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메시 11월 맞대결…포르투갈-아르헨 평가전

호날두-메시 11월 맞대결…포르투갈-아르헨 평가전

입력 2014-10-03 00:00
수정 2014-10-03 09: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라이벌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각각 조국의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준비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11월 맨체스터로 복귀해 메시와 결전을 치른다”며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가 11월 18일(현지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평가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의 포르투갈축구협회와 아르헨티나축구협회 섹션에도 현지시간 11월 18일 양국이 영국 맨체스터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일정이 올라와 있다.

호날두와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치열한 득점 경쟁을 펼치는 라이벌로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에서도 둘이 상을 양분하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는 6라운드까지 치러진 가운데 해트트릭을 작성한 호날두가 10골을 터트려 메시(5골)를 앞서는 형국이다.

특히 호날두와 메시는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기록을 놓고도 경쟁 중이다.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최다골 기록은 스페인 출신의 골잡이 라울 곤살레스(알 사드)가 세운 71골(142경기)이다.

호날두는 지난 2일 치러진 루도고레츠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통산 득점을 69골로 늘렸다. 메시가 기록 중인 68골에 1골 앞서고 있다.

호날두와 메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까지 합치면 각각 70골과 69골을 작성했다.

이 때문에 이번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의 평가전은 현존하는 최고 골잡이의 맞대결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메시와 호날두가 A매치에서 맞붙은 것은 2011년 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치러진 평가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아르헨티나가 2-1로 이겼고, 메시와 호날두는 나란히 1골씩 작성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