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넘어진 양학선

또 넘어진 양학선

입력 2014-10-13 00:00
수정 2014-10-13 02: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선수권서 ‘양1·양2’ 시도, 연이은 착지 실패로 7위 머물러 3연패 실패… 北 리세광 금

‘도마의 신’ 양학선(22·한체대)이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 도마 3연패에 실패했다.

이미지 확대
양학선 연합뉴스
양학선
연합뉴스
양학선은 12일 중국 난닝의 광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기계체조 세계선수권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416점을 얻는 데 그쳐 8명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

인천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이틀 만에 난닝에 도착한 양학선은 리세광(북한),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 등을 의식해 신기술을 과감히 시도했지만 결국 햄스트링 부상에 또 발목을 잡혔다.

지난 3~4일 예선에서 ‘여2’와 ‘로페즈’를 연기해 평균 15.449점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양학선은 ‘양학선2’를 야심차게 시도해 ‘공중에서 1260도 비틀기’는 성공했지만, 착지 과정에 밀려 뒤로 넘어졌다. 2차 시기에서도 자신의 첫 번째 신기술 ‘양학선1’에 도전,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돌았지만 이번엔 충분한 체공 시간이 모자라 또 착지에서 실수를 범했다.

바로 뒤에 나선 리세광은 15.416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고르 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가 15.333점으로 은메달, 제이컵 달턴(미국)이 15.199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2014-10-1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