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천장애인AG 北참가 비용 9천800만원 지원

정부, 인천장애인AG 北참가 비용 9천800만원 지원

입력 2014-10-31 00:00
수정 2014-10-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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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의 체류 비용으로 최대 9천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의 공식 요청에 따라 북한선수단의 대회 참가 관련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해 그 결과를 어제 조직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가 부담하는 항공료 등을 제외한 체류비용 심의 상한액은 약 9천800만원”이라며 “실제 집행 규모는 대회 조직위원회와 한국수출입은행의 최종 정산작업을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은 이번 대회에 선수 9명 등 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수영과 탁구에서 동메달을 1개씩 따내 종합 공동 29위에 올랐다.

정부는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 비용으로도 약 5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박 부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 우려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21일간 격리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소속 28명이 방북한 것과 관련, “방북한 우리 측 인사들은 잘 도착해서 일정대로 진행을 하고 있고,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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