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르빗슈, 다음주 MRI 검사…텍사스구단 결과 낙관

MLB 다르빗슈, 다음주 MRI 검사…텍사스구단 결과 낙관

입력 2014-11-12 00:00
수정 2014-11-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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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연합뉴스
다르빗슈 유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가 다음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르빗슈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12일 전했다.

텍사스 구단은 검사에서 다르빗슈가 전력투구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낙관했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정규시즌까지 그의 몸상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모든 보고 내용이 긍정적이다. 다르빗슈는 현재 컨디션이 좋다. 100%라는 확신이 들면 12월부터 투구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텍사스의 에이스인 다르빗슈는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올 시즌 마지막 7주를 날렸다.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기 전까지 10승7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였던 2012년(16승)과 지난해(13승)에 비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었다.

다르빗슈와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비롯한 여러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신음한 텍사스는 끝없이 추락해 결국 67승95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 텍사스 선수들이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날짜를 모두 합하면 무려 2천281일로, 이 부문 2위를 기록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보다 800일 이상 많았다고 MLB닷컴은 전했다.

덕분에 올 시즌 텍사스 로스터에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인 64명의 선수가 들락거렸고 23명의 신인 선수를 기용해 역시 최고 기록을 세웠다.

텍사스는 2010∼2013시즌에 평균 93승을 거두고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강호였다.

올 시즌의 혼란을 뒤로하고 에이스의 부활과 함께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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