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4명, 한국시리즈 6차전 시청<갤럽>

국민 10명 중 4명, 한국시리즈 6차전 시청<갤럽>

입력 2014-11-17 00:00
수정 2014-11-17 15: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인 10명 중 4명이 지난 11일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최종전)을 짧게라도 지켜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13일부터 이틀간 휴대전화를 이용해 성인 6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42%가 6차전을 시청했다고 답했다.

이 중 1시간 이상 시청했다고 답한 경우가 29%, 1시간 미만 시청이 13%였다.

이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7차전 시청자 비율(47%)보다는 5%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응원팀은 2위 넥센 히어로즈의 비율이 월등하게 높았다. 6차전 시청자 256명 중 57%가 준우승팀 넥섹을 응원했다고 답했고,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했다고 답한 경우는 34%에 그쳤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7차전 직후 조사에서도 삼성(37%)보다 두산 베어스(52%)를 응원한 사람이 더 많았다.

하지만 전체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단은 삼성(16%)으로 나타났다. KIA 타이거즈(10%)와 롯데 자이언츠(10%), 한화 이글스(9%)가 뒤를 이었다. 최하위는 NC 다이노스(3%)였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팬들이 뽑은 최우수선수(MVP)는 홈런왕 박병호(넥센)였다. 박병호는 14%의 지지를 얻었고 강정호(9%·넥센)가 2위, 이승엽(8%·삼성)이 3위에 뽑혔다. 200안타를 친 서건창(넥센)을 호명한 팬은 7%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가 ±4.0%포인트라고 갤럽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