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황제’ 페텔, 페라리로 이적…3년 계약

‘F1 황제’ 페텔, 페라리로 이적…3년 계약

입력 2014-11-21 00:00
수정 2014-11-21 07: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하엘 슈마허(독일)에 이어 새로운 ‘포뮬러 원(F1) 황제’로 불리는 제바스티안 페텔(독일)이 페라리로 이적한다.

페라리는 21일(한국시간) “페텔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까지 레드불 소속으로 활약하는 페텔은 지난해 F1 4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다.

2004년의 슈마허에 이어 10년 만에 F1 사상 두 번째 5년 연속 챔피언을 노렸으나 올해는 새로운 규정 변화 등에 대처하지 못하고 우승권에서 탈락했다.

지난달 이미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레드불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혀 페라리로 이적 가능성이 거론된 페텔은 “오랜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슈마허가 빨간색 페라리를 모는 모습을 동경해왔다”며 “페라리가 다시 정상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페텔이 페라리로 옮기면서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가 페라리를 떠나게 됐다. 그는 다음 시즌 맥라렌으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다음 시즌 페라리는 페텔과 키미 라이코넨(핀란드)으로 드라이버 진을 구성하게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