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전 J리그 사간 도스 감독이 난파 직전의 울산 현대를 구할 선장으로 낙점받았다.
울산은 전북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최종전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조민국 전 감독 대신 윤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윤 감독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화려한 현역 시절을 보낸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해 J리그 세레소 오사카, K리그 성남 일화, 전북 현대, 도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국내와 일본 팬들에게 ‘꾀돌이’ ‘최고의 테크니션’ 등으로 불렸다.
대표팀에서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2000년 레바논 아시안컵 대표로 뛰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표로도 선발됐다.
2008년부터 본격적인 지도자 코스를 밟으며 도스에서 유소년 팀 감독, 2군 수석코치, 1군 수석코치를 거쳐 2010년 감독 대행을 맡았다.
2011년 정식 감독이 돼 J2리그(2부 리그) 하위팀이었던 도스를 창단 이래 처음으로 1부 리그로 승격시켰으며 상위권에도 올려놓는 등 지도자로서 실력을 검증받았다.
윤 감독은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도 늘 K리그를 생각해왔다”면서 “울산의 감독이 돼 매우 영광스러우며 아직 젊은 만큼 도전한다는 자세로 감독직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조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올시즌 중반부터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일관하다가 간신히 그룹A(상위 스플릿)에 오르는 등 굴욕을 맛봤다. 스플릿 리그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최종 순위는 6위.
윤 감독은 “울산을 통해 K리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 울산이 원래의 위용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울산은 전북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최종전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조민국 전 감독 대신 윤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윤 감독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화려한 현역 시절을 보낸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해 J리그 세레소 오사카, K리그 성남 일화, 전북 현대, 도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국내와 일본 팬들에게 ‘꾀돌이’ ‘최고의 테크니션’ 등으로 불렸다.
대표팀에서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2000년 레바논 아시안컵 대표로 뛰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표로도 선발됐다.
2008년부터 본격적인 지도자 코스를 밟으며 도스에서 유소년 팀 감독, 2군 수석코치, 1군 수석코치를 거쳐 2010년 감독 대행을 맡았다.
2011년 정식 감독이 돼 J2리그(2부 리그) 하위팀이었던 도스를 창단 이래 처음으로 1부 리그로 승격시켰으며 상위권에도 올려놓는 등 지도자로서 실력을 검증받았다.
윤 감독은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도 늘 K리그를 생각해왔다”면서 “울산의 감독이 돼 매우 영광스러우며 아직 젊은 만큼 도전한다는 자세로 감독직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조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올시즌 중반부터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일관하다가 간신히 그룹A(상위 스플릿)에 오르는 등 굴욕을 맛봤다. 스플릿 리그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최종 순위는 6위.
윤 감독은 “울산을 통해 K리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 울산이 원래의 위용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