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하나외환 꺾고 다시 연승 가도 준비

[여자농구] 우리은행, 하나외환 꺾고 다시 연승 가도 준비

입력 2015-01-02 09:30
수정 2015-01-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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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선두 춘천 우리은행이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릴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1일 강원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외환을 84-75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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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하나외환 ’들어가나’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하나외환 ’들어가나’ 1일 오후 강원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하나외환 경기에서 우리은행 굿렛이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연승을 내달리며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가 지난달 26일 인천 신한은행에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우리은행은 분위기를 금세 바꾸는 데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17승1패를 기록, 2위 신한은행(12승5패)과의 격차를 4.5경기로 늘렸다.

2연패를 당한 하나외환은 4승14패로 구리 KDB생명과 공동 최하위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은 1쿼터에 각각 7점씩 올린 샤데 휴스턴과 이은혜의 활약을 앞세워 25-15로 앞서나가며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나 하나외환이 2쿼터 들어 오디세이 심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 33-35까지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사샤 굿렛의 연속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3쿼터 들어서도 우리은행의 리드는 이어졌으나 우리은행은 하나외환의 추격에 진땀을 빼며 47-43으로 쫓기는 등 확실한 승기를 잡아나가지는 못했다.

우리은행이 승리에 성큼 다가선 것은 4쿼터 초반이었다.

우리은행은 휴스턴의 3점 플레이와 양지희의 3득점을 엮어 종료 8분47초 전 69-55로 달아났다.

하나외환이 63-72로 쫓아가 봤지만 우리은행은 휴스턴과 양지희가 2점씩 보태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가드 이승아의 부상으로 주전 기회를 잡은 이은혜가 16점으로 맹활약했다.

휴스턴도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나외환에서는 강이슬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몰아치며 분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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