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미축구리그(NASL) 포트 로더데일 스트라이커스의 공동 구단주로 변신한 ‘브라질 축구의 레전드’ 호나우두(39)가 현역 선수로 ‘깜짝 복귀’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미지 확대
호나우두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호나우두
호나우두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 동안은 사업 때문에 바빠서 훈련할 시간이 없었다”며 “올해에는 운동을 더 많이 해서 일부 경기에 선수로 뛰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호나우두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월드컵 통산 개인 최다골(15골)을 작성하며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호나우두의 월드컵 통산 개인 최다골은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가 넘어섰다.
호나우두는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8경기에서 62골을 터트리며 ‘레전드’로 인정을 받았고, 2011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라운드를 떠난 호나우두는 사업가와 축구해설자로 변신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나우두는 최근 포터 로더데일 스트라이커스 구단의 지분을 일부 인수하면서 ‘공동 구단주’로 이름을 올렸다.
호나우두는 “나는 지도자가 될 수 없었다”며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30여명의 선수를 관리하는 게 너무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퇴했을 때는 몸도 힘들고 부상도 있었다”며 “축구를 다시 하려면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 내 자신을 위해서라도 꼭 그라운드에 복귀하고 싶다. 나의 복귀는 리그는 물론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