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 합류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 합류

입력 2015-01-29 16:26
수정 2018-01-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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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말리, 맞대결·전체 기록 모두 동률’추첨으로’

코트디부아르가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 8강에 진출했다.

코트디부아르는 29일(한국시간) 적도 기니 말라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D조 최종 3차전에서 카메룬을 1-0으로 제압했다.

최종 승점 5를 획득한 코트디부아르는 D조 1위로 8강에 올라 C조 2위 알제리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2차전까지 D조의 모든 경기가 모두 1-1로 무승부로 끝나 8강 진출팀의 향방이 안갯속에 빠진 가운데 코트디부아르는 이날 4팀 중 유일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선착했다.

카메룬은 승점 2로 D조 최하위에 그쳤다.

코트디부아르의 막스 그라델(생테티엔)은 전반 36분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그라델은 말리와의 2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41분 동점골을 꽂은 데 이어 2경기 연속골로 8강 진출에 앞장섰다.

몬고모에서 열린 또 다른 3차전에서는 기니와 말리가 1-1 무승부로 공동 2위에 오르며 추첨으로 8강 진출팀을 결정하게 됐다.

조별리그에서 최종 승점이 같은 팀이 생기면 해당 팀 간 맞대결에서 따낸 승점과 골득실, 다득점이 우선 적용돼 순위가 결정된다.

맞대결 결과가 같으면 전체 조별리그에서의 골득실과 다득점을 비교하는데, 기니와 말리는 모든 면에서 똑같은 기록을 남겼다.

두 팀은 3경기를 모두 1-1 무승부로 마쳐 3무, 골득실 0, 3득점을 기록하며 추첨까지 가게 됐다.

양 팀 감독은 추첨으로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리는 것이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헨리크 카스페차크 말리 감독은 “규칙을 지켜야 하는 데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우리는 더 정정당당한, 공정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미셸 두수예 기니 감독도 “탈락할 만한 팀은 없다. 우리처럼 말리는 한 번도 지지 않았으며, 이번 대회에서 잘 싸웠다”고 말했다.

이 추첨의 승자는 C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가나와 8강에서 만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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