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라이벌 김연아 없어도)...100% 복귀하겠다는 생각으로 연습”

아사다 마오, “(라이벌 김연아 없어도)...100% 복귀하겠다는 생각으로 연습”

입력 2015-05-18 16:42
수정 2023-03-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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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아사다 마오
아사다 마오(24)가 다시 돌아왔다. 1년만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필생의 라이벌이었던 마오가 1년 간의 휴식을 끝내고 현역 복귀 뜻을 밝혔다.

마오는 18일 오후 도쿄에서 가진 아이스쇼 ‘더 아이스(The Ice) 기자회견에서 ‘100% 복귀하겠다는 생각으로 (연습) 하고 있다. (휴식 직전인) 작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NHK 방송 등 일본 언론들은 기자회견 직후 “아사다 선수가 현역 복귀의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오와 연아는 황금기이던 2000년대 중반~2010년대 초까지 각종 세계 대회에서 치열하게 맞대결을 펼쳤다.

아사다는 김연아가 은퇴한 뒤 열린 지난해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몸과 마음을 좀 쉬고 싶다”며 긴 휴식기에 들었다. 이후 텔레비전의 리포터 등으로 활동하다 현역 복귀에 대한 질문에는 “반반”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마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소치 올림픽 시즌이 끝난 뒤 스케이트를 그만두겠다는 기분이 강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에겐 스케이트가 없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합에 나가고 싶다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100% 복귀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싶다. 과거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마오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선 김연아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 우승은 김연아보다 1회 많은 3회다. 특히 점프해 3바퀴 반을 돌아 착지하는 ‘트리플 악셀’을 구사할 줄 아는 유일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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